은행 재배농가 경쟁력 확보 나서

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9/01 [10:11]

은행 재배농가 경쟁력 확보 나서

대중일보 | 입력 : 2009/09/01 [10:11]

 

임실군은 지난 31일 삼계면 은행연구모임 회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은행재배농가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날 모임은 특강 및 기술교육, 은행재배 농가 현장교육, 임원개편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강에 나선 박진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농업이 많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업인들이 사고의 틀을 바꾸는 의식 선진화가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배면적의 단지화?규모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농업을 적극 도입하여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도 시급하다”며 “이에 필요한 기술적인 뒷받침에 군 농업기술센터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3㏊의 은행을 재배하고 있는 신임회장 김정묵씨가 기술교육에 나서  “은행을 밭 언저리에 한두 주 심어 키우던 시대는 지났다”며 “우량접수확보 접목실시, 비배관리 등을 실천해고 친환경인증을 획득하여 중국산과 차별화는 것만이 은행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묵 과원을 방문해 수세관리, 전정, 비배관리 등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농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새로운 임원으로 김정묵 회장, 한기수 총무, 한광희 재무가 선출됐으며, 김정묵 신임회장은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삼계면은 총 36농가가 35.8ha의 은행을 재배하고 있으나 대부분 산발적인 식재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연구회와 협의하여 우량접수 보급, 탈피기 보급, 기술교육, 친환경인증 유도 등으로 은행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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