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공사, 새만금 홍보 '맞손'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9/09 [10:52]

도-관광공사, 새만금 홍보 '맞손'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9/09 [10:52]

전북 관광산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 캠페인 발대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손을 맞잡고 새만금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완주 지사와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8일 도청에서 '새만금 등 관광산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양 기관의 브랜드 및 슬로건 공동 사용 등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관광공사는 새만금 등 전북 관광개발사업의 홍보, 국내.외 투자유치, 정보제공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가 위탁한 관광관련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조만간 실무협의기구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양 기관은 도청 광장에서 도내 14개 시장군수,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보자!대한민국 새만금'홍보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김 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각자 자신의 관용차량과 일반택시 등에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이라는 10글자가 선명한 홍보용 원형 스티커를 직접 부착했다.

 

또한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메카이자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하는 새만금의 관광과 방문을 유도하는 '가자! 보자! 자랑하자!'라는 홍보 문구가 새겨진 대형버스에 대한 래핑 제막식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은 이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성장동력이 됐다"며 "올 연말 방조제 개통과 2011년 새만금 방문의 해를 앞두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참 사장은 "새만금의 무한한 가능성에 감탄했으며 분명 새로운 명품 관광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도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발대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새만금 방문을 홍보하는 대형 버스를 타고 전주시내 '걷고싶은 거리'로 이동, 1시간여 동안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최근 제작된 새만금 관광지도와 홍보 전단지, 스티커 등을 배부했으며 주변 상가를 일일이 방문, 출입구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전주지역 자전거 동호회원 100명은 도청에서부터 이동교-예수병원-객사-오거리 광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승용차와 택시, 버스용, 업소용 등 3가지 종류로 구분한 원형 스티커 8만여매를 제작한 것을 비롯해 새만금 방조제 관광지도 2,000부를 제작, 일선 시.군과 교육청, 관광협회, 운송조합 등에 배부했다.

 

아울러 도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명함 갖기 운동을 병행하는 등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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