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재판 구현"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9/11 [10:04]

"신뢰받는 재판 구현"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9/11 [10:04]

박삼봉 신임 전주지법원장 취임

 

 

제44대 전주지방법원 법원장으로 취임한 박삼봉 법원장(53.사법연수원 11기)이 '신뢰받는 재판 구현'을 강조했다.

 

박 법원장은 10일 오전 10시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초대 대법원장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김병로 선생 등 법조 3성을 배출한 '사법부의 성지'인 전북에서 근무하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 법원장은 "재판 결과는 공명정대한 절차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 신뢰받는 재판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형식과 실질의 양 측면에서 신중하고도 배려가 있는 재판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법원장은 "민사재판에서는 법정 공방이 서류가 아닌 구술로 이뤄지도록 해야 하며, 형사재판에서도 중요한 증거조사와 양형자료의 발견이 법정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친절하고 편리한 법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전주지법 청사 환경이 열악해 민원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직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형사 특별법 등 주요 분야 이론에 밝고 소신 있는 강직한 외유내강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 박 법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민사지법 판사, 부산고법 판사, 성남지원장, 광주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 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이석하기자/heyo486@naver.com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