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일본 민간교류 확대 나서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9/11 [10:05]

도, 일본 민간교류 확대 나서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9/11 [10:05]

일본인 백제 문화 탐방단, 전북 방문

견학 김치 담그기 등 전통문화 체험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 일본인 백제 문화 탐방단이 11일 전북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전북도가 일본교류 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것으로 지난달 말 방문한 동경 도립 미즈호농예고교 문화 탐방단에 이어 두번째다.

 

니시다 케이코 씨 등 한국 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에 개설된 코리아 플라자 한국궁중요리 연구팀 15명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새만금 현장과 익산 미륵사지, 박물관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또 한옥마을과 부안, 진안, 순창을 잇따라 방문해 김치 담그기, 고추장 만들기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관광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전북의 수려한 자연에서 나오는 신선한 음식재료와 전통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고 또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의 일정을 돕기 위해 일본어 통역자원봉사자를 지원하며 도민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도모키 위해 홈스테이도 계획중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 각 지역의 민간단체와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전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서 이번 백제문화탐방단을 유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본 관광객과 탐방단이 우리도를 많이 찾고 나아가 민간국제 교류의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 단장인 니시다 케이코씨는 한국궁중요리의 대가인 '한복려'선생에게 한국 궁중요리를 전수받고 일본 내에서 한국의 맛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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