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필요 없다"말에 격분 자신 차량에 불지른 승려 입건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0/09 [00:39]

"아빠 필요 없다"말에 격분 자신 차량에 불지른 승려 입건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0/09 [00:39]

 

 

남원경찰서는 7일 이혼한 처와 살고 있는 딸들로부터 "아빠가 필요없다"라는 말에 격분,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승려 A씨(45)에 대해 차량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1일 오후 5시15분께 이혼한 처가 살고 있는 남원시 왕정동 집에서 술을 마신 뒤 3명의 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빠는 필요없다"라는 말에 격분해 자신의 차량을 타고 마당으로 돌진, 차량에 시너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은 사건 당시 차량화재로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은 뒤 의식불명에 빠진 A씨가 최근 의식을 회복하자 입건했으며,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이석하기자/heyo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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