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륙지역, 2개 초광역벨트 추진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0/15 [23:29]

전북 내륙지역, 2개 초광역벨트 추진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0/15 [23:29]

 

도, 내륙특화벨트 선정 위해 국토해양부에 공동구상안 공식 제출

 

 

전북 내륙지역에 2개의 초광역 벨트가 추진된다.

 

전북도는 정부에서 초광역개발권으로 추가 설정키로 한 내륙특화벨트 선정을 위해 '동-서연계내륙녹색벨트'와 '내륙첨단산업벨트'를 추진키로 하고 15일 국토해양부에 공동구상안을 공식 제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동-서연계내륙벨트'는 새만금~포항간 동서 7축을 중심축으로 3개 시·도, 26개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돼 있다.

 

전북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진안군, 완주군, 무주군 등 8개 시.군이 해당된다.

이 벨트 축내 시.군과 시.도는 전략산업간 공동.특화발전과 문화.관광산업간 교류와 상생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 사업은 △그린에너지 연계 △동서 첨단부품소재벨트 구축 △산림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녹색성장 산업 △백두대간 영호남 상생 공원 조성 △동서 연계 문화생태체험 트레일 조성 등 문화관광 사업 등이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동해안의 강원 평창부터 대전·충북·충남 등 중부 내륙을 거쳐 서해안의 정읍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전북은 전주시와 익산시, 정읍시, 완주군 등 4개 시.군이 포함되는 등 총 5개 시·도, 28개 시·군·구가 포함된다.

 

도는 이번 내륙첨단산업벨트를 통해 △전주권 R&D특화단지 △자동차 부품·탄소밸리 △방사선융합 △MFT △식품·의료 △농기계 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산업 등 내륙첨단산업의 연계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각 시.도에서 제출된 내륙특화벨트 공동개발구상은 내륙벨트간 보완작업을 거치게 될 예정이며 국토부와 지역위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권역이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륙벨트를 지원할 특별법도 국토부측에서 기존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을 개정해 내륙권을 추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연말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는 동.서.남해안벨트에 준하는 내륙권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는 등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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