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교통정보 한눈에 '쏙'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6/16 [07:39]

전주 시내 교통정보 한눈에 '쏙'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6/16 [07:39]

 

전주시내 주요 도로의 다양한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이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내년 7월말까지 도심 주요도로에 근거리 전용통신망(DSRC)을 확충 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교통관리시스템’(ATMS)이란 차량속도를 비롯 차량 지?정체 상태 등 도로교통 상황과 차량 번호?중량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시의 이 같은 사업은  지자체 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부터 국토해양부를 수차례 방문, 정부의 추진 방향에 부합하는 전주시의 첨단 교통시스템(ITS) 인프라의 장점과 이에 따른 파급 효과의 당위성 등을 피력해왔다.

시는 이번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교통관리시스템의 정보수집체계가 보다 다양화 되어 통행 구간별 소요시간 등까지 실시간으로 수집, 교통전광판을 통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전주시 외곽에 구축된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통행량 분산 등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송기항 건설교통국장은 “1㎞에 3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도로 확장에는 한계가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따라서 기존 도로망을 최대로 활용하는 첨단 교통시스템 확충으로 최적의 교통 환경과 정보를 제공해 도로 신설에 버금가는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교통관리시스템은 지난 2000년 첨단교통모델도시 건설사업(ITS) 일환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시스템이 노후화 되고 교통정보 수집체계도 검지기 방식으로 빈약해 다양한 교통소통정보 제공에 한계를 노출해왔다.

/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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