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진영 스크린서 부활하다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0/23 [00:12]

영화배우 장진영 스크린서 부활하다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0/23 [00:12]

 

 

배우 장진영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국화꽃 향기의 '희재'. 너무나도 닮아 있는 두 여인의 삶이 수 없이 많은 눈물을 떨구게 했던 지난 달 1일.

 

비록 그녀는 떠났지만 그녀의 분신같은 영화의 봉인들을 다시 들춰보며 생전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는 '故 장진영 추모 영화제'가 23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마련된다.

 

작품마다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출중한 연기력을 뽐낸 그녀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성과를 보이며 빛을 발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 작품들 가운데 그녀를 더욱 다채롭게 각인시켜 준 4편을 영화를 선정해 상영할 예정.

 

전혀 색다른 변신으로 그녀의 다양한 연기를 재확인했던, 그녀의 유작이 되어버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시작으로 일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29살의 여성을 진솔하게 표현한 '싱글즈'가 상영된다. 또 소름끼치도록 암울하고 처절한 선영의 모습을 그려낸 '소름'과 애잔한 순애보 영화 '국화꽃 향기'를 상영해 또 한번 그녀를 추모한다.

 

한편 故 장진영은 전주 출생으로 투병 생활 중 부친에게 자신의 모교인 전주 중앙여자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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