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폭력조직원 무더기 검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15 [16:51]

전북경찰, 폭력조직원 무더기 검거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15 [16:51]

 

서민을 괴롭힌 조폭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한달 동안 진행된 폭력조직원 특별 단속에서 24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거 유형별로 보면 서민갈취형 8명, 불법영업·폭력형 각각 6명, 지능형 4명 등이다.

 

사례를 보면 먼저 원금과 이자를 제때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A씨 등 20대 2명이 공갈 혐의로 구속됐다.

범행에 가담한 조폭 1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B씨를 협박해 8,7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들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았지만 A씨 등은 "정해진 날짜에 돈을 주지 않았다"면서 고금리 이자를 매겨 B씨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B씨의 주거지는 물론 직장까지 찾아가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B씨의 2,500만원 상당 승용차까지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손님과 시비가 붙자 같은 폭력조직원을 불러 위력을 과시하며 폭행한 3명도 검거됐다.

또 허위로 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명의의 금융계좌를 개설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유통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이, 신용도와 관계없이 금전을 대여해주겠다"며 불법으로 대부업 광고를 한 폭력조직원들도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시 인근 야산 등 10여곳에 천막(텐트)을 쳐놓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조폭 6명도 검거됐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지역경제와 서민생활을 파고드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보다 엄정하고 단호한 법집행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미리 폭넓게 살피고 한발 앞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이미 발생한 사건은 신속하게 해결해나가는 '3선 형사활동'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조폭척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소한 사건일지라도 조폭으로부터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사례를 알고 있는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7월 14일까지 특별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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