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딸 던져 뇌사상태 빠뜨린 친모 법정행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16 [16:39]

생후 7개월 딸 던져 뇌사상태 빠뜨린 친모 법정행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16 [16:39]

 


생후 7개월 된 친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20대 외국인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은 16일 베트남 국적인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7일~12일 친딸 B양(7개월)을 방바닥에 던지는 등 21차례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양이 잠에서 깨 칭얼댄다는 이유로 1m 높이로 들어 올려 방바닥에 7차례 던지고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쓰러진 아이를 몸으로 짓누르기 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아이의 키는 69㎝, 체중은 7.4㎏에 불과했다.

 

귀가해 이를 목격한 남편 C씨가 B양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 상태에 빠진 뒤였다.

 

현재 B양은 인공호흡기에만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출산 후 외국에 있는 부모 도움을 받아 양육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했다”면서 “홀로 양육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A씨 부부는 지난 2019년 외국에서 결혼한 뒤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양을 학대한 것은 인정하지만 “죽일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의 고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편 C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조사했지만 B양을 학대한 행위가 발견되지 않아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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