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송영길 선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5/03 [10:04]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송영길 선출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5/03 [10:04]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다.


송 신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3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친문 그룹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후보는 35.01%, 우원식 후보는 29.38%였다.


송 대표는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거세진 당 쇄신 작업을 주도하고 내년 3월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재창출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송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홍영표 후보의 개혁과 열정, 우원식 후보의 민생과 헌신을 잘 수용해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다섯 핵심과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백신 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의 완성과 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산업의 활로를 찾는데 정부, 반도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평화번영을 위한 북미,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며 "말씀드린 5가지 핵심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우리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전혜숙 의원이 선출됐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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