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울림’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5/11 [17:22]

'세상을 바꾼 울림’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5/11 [17:22]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하늘을 품은 함성, 세상을 바꾼 울림’을 주제로 11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황희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 이형규 기념재단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와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황희 장관은 기념사에서 "올해로 127주년을 맞이한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제도를 개혁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추구했다"며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결연히 일어섰던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4명(김용선.문영식.송영례.함영옥)이 직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형규 이사장의 동학농민혁명 경과 보고, 주제영상 상영을 통해 127년 전 그날의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들을 위한 명예회복식도 진행됐다.


황희 장관은 주영채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에게 기념배지를 수여했다.


이후 황 장관의 기념사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새야 새야 파랑새야’ 공연 등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송하진 지사는 "동학농민혁명은 자유와 평등, 자주독립을 지향한 근대적 의미의 국민국가 형성 운동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3.1운동부터 4.19, 5.18, 6.10, 그리고 촛불민주혁명의 근간에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법 제정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제 이름을 찾게 했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과 학술사업, 기념관 건립, 유적지 발굴 등을 꾸준히 추진했다. 앞으로도 헌법 전문 반영 추진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이 국민에게 제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협력해 참여자를 발굴하고 유족의 명예회복, 학술연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참여자 3,686명을 찾아내고 유족 1만1,797명을 등록했다.


특히 전국 각 지역에 분포한 유적지와 기념시설물을 전수 조사하는 등 연차적으로 유적지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인행 기자, 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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