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군산순회공연 <국악콘서트 락樂>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5/13 [15:43]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군산순회공연 <국악콘서트 락樂>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5/13 [15:43]

 

‘위대한 전통·한국의 맥’을 이어 가는 전북도립국악원이 군산예술의전당과 공동 주최로 관현악단 군산순회공연 <국악콘서트 락樂>을 무대에 올린다.

15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인터넷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무료)할 수 있다.

권성택 관현악단장의 지휘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인?명창?명무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산시민의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했다.

 

TV 방송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들’로 널리 알려진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노래)와 ‘전통예술의 본향’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창극단, 교수실 단원이 협연자로 출연, 의미를 더했다.

△창과 관현악 ‘아리랑연곡 & 희망가’를 시작으로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 △해금협주곡 ‘추상’ △전라삼현육각?승무와 관현악, 전라삼현육각 주제에 의한 ‘롱’ △국악관현악 시대를 노닐다 ‘쑥대머리’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까지 6개의 협연곡을 60명의 연주자가 웅장한 국악관현악으로 들려준다.

 

△김정훈(노래/창극단) △김수진?황승주(아쟁/관현악단) △한미경(해금/관현악단) △이화진(승무/교수실)?전라삼현육각보존회(전라삼현/무형문화재 이수자) △박애리(국악가요/대통령상 수상) △박지중(태평소/관현악단)이 협연자로 나서 ‘시대와 소통하는 국악의 현재’를 보여준다.

공연의 처음은 <창과 관현악 '아리랑 연곡 & 희망가'>(노래 김정훈/창극단)로 열어준다.

통속민요인 각 지방 아리랑과 노래를 연곡 형식으로 구성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냈다.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아쟁 김수진, 황승주/관현악단)은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특징이다.

마치 먼바다에서 이는 잔잔하면서도 거대한 파도처럼, 계면조 가락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해금 협주곡 '추상'>(해금 한미경/관현악단)은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국악관현악 선율과 박진감 넘치는 타악 반주, 해금의 섬세한 감정표현을 격정적으로 연주한다.
 
<전라삼현육각 주제에 의한 ‘롱’>(승무 이화진/교수실 ? 전라삼현/전라삼현육각보존회)은 전북도 무형문화제 제46호 전라삼현육각을 주제로 국악관현악 선율에 전라삼현연주와 승무가 함께 하는 무대로 전북도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공연이다.
 
<국악관현악 시대를 노닐다 '쑥대머리'>(노래 박애리/국악인)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폭넓은 호응을 받은 곡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국악관현악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노래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태평소 박지중/관현악단)가  장식한다.

여유 있고 흥겨운 굿거리로 시작해 자진모리, 빠른 굿거리, 당악, 세마치, 휘모리로 마무리하는 ‘경기시나위’ 가락을 국악관현악과 태평소 선율로 풀어간다.

 

지휘를 맡은 권성택 관현악단장은 “군산 공연은 관객들의 호응과 격려로 언제나 설렘과 감동이 있는 무대였다. ‘코로나 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전통음악이 가진 치유와 어루만짐으로 조금 더 행복한 일상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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