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상춘야흥 선비, 전통공예의 봄 나들이' 진행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5/18 [15:50]

전주부채문화관 '상춘야흥 선비, 전통공예의 봄 나들이' 진행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5/18 [15:50]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상춘야흥 선비, 전통공예의 봄 나들이'가 20일부터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상춘야흥 선비, 전통공예의 봄 나들이'는 국가무형문화재 갓일 제4호 박창영, 선자장 제128호 김동식, 윤도장 제110호 김종대의 주요 작품과 시연·체험으로 진행된다.

상춘야흥은 봄이 드리운 들판에서 여흥을 즐긴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작품 제목이기도 하다.

 

연두색의 새순을 뿜고 나온 연록의 잎과 잔잔한 봄바람이 담장을 넘어가는 화창한 어느 봄날, 옛 선비들이 봄을 즐기며 봄의 화사함을 더하기 위해 꾸밈으로서 갓, 윤도, 합죽선 등 다양한 공예품을 갖추고 봄 나들이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선비가 봄 나들이를 할 때 갖추고 나왔을 갓, 합죽선, 윤도(나침반)를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다.

 

'상춘야흥 선비, 전통공예의 봄 나들이'는 국가무형문화재 공예분야 보유자 3인의 합동 공개 행사로 전주부채문화관 전시관에서는 옛 선비들이 사용했던 전통공예품인 선비의 인격이자 멋의 상징인 갓, 선비의 바람과 멋을 담아낸 합죽선, 선비의 정신과 질서를 찾는 윤도를 관람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공예분야 보유자 3인의 장인의 손끝에서 이어져 내려온 전통성과 우리 공예품을 만드는 솜씨를 볼 수 있는 제작과정과 재료, 도구를 보여주는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시연을 하는 보유자들은 대대로 집안에서 내로 온 가업을 잊고 있는 장인들이고 그 기술을 전승 받은 자식들이 전통공예를 잊고 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해 전통공예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된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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