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태양광 리베이트' 전 농어촌공사 사장 등 9명 기소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6/10 [16:34]

'LED·태양광 리베이트' 전 농어촌공사 사장 등 9명 기소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6/10 [16:34]


태양광·발광 다이오드(LED)조명 사업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등 9명을 기소했다.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는 뇌물수수·뇌물공여·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규성 전 사장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LED 가로등 수주업체 연구소장은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전기설비업체 운영자 4명에게는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군산시 LED 가로등 개선 사업, 농어촌공사 저수지 태양광 시설공사 입찰·수주·수의계약을 청탁하거나 이와 관련한 편의를 봐준 대가로 8억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사장은 2019년 2월부터 8월까지 군산시 LED 가로등 개선 사업 입찰 참가업체 2곳에 사업 수주를 약속하고 업체로부터 담당 공무원 청탁 비용 등을 이유로 6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사장은 또 2018년 5월부터 9월 사이 전기설비업체 운영자 4명에게 농어촌공사 저수지 태양광 시설 공사 수주와 청탁을 받는 자리에서 뇌물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 도시조명 임대 사업'은 군산시 가로등 4,500여개를 LED로 교체,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7년간 총 25억원이다.

검찰은 지난해 말 군산시 LED 가로등 교체 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를 벌였다.

 

올해 4월에는 군산시 건설과와 LED 가로등 사업 업체 선정 업무를 위탁받았던 광산업진흥회 등을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이 태양광과 LED 컨설팅업체로부터 불법 사례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사장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다 지난 2018년 2월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취임 직후 이해상충 논란이 일자 결국 같은해 11월 사임했다.

최 전 사장은 뇌물 혐의로 8년 넘게 도피생활을 한 친형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을 도와 지난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이인행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