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전북 대면수업 철저한 준비필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2/03/02 [20:51]

새학기 전북 대면수업 철저한 준비필요

새만금일보 | 입력 : 2022/03/02 [20:51]

 

전북지역 모든 학교가 대면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등교하는 학생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등교를 시작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 대면수업의 필요성을 감안해 내려진 결정이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특히 학교당국이 방역관리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으로 비판의 여론도 높다. 철저한 방역과 확진자 증가로 비대면 수업 전환 시 등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지난 28일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는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1주차 분량을 도내 모든 학교에 배분했다고 했다. 또 둘째 주 분량의 자가진단 키트도 조속히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학사운영 안에 따르면 등교중지 학생 비율이 50% 미만일 때는 등교중지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탄력적 대체학습을 제공하고 학급단위 등교중지 학생 비율이 50%를 넘으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학생건강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속항원검사 결과와 확진 일을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한 뒤 자가진단 앱에 검사하지 않음, 음성, 양성 중 하나를 골라 기입할 수 있다.

등교가 시작됐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그러나 수업의 질과 학생들의 사회생활, 맞벌이 부부의 가정에서의 학생관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등교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학교장 및 교원들도 대면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많은 것 같다. 학생들이 가장 안전한 곳은 학교라는 인식과 최대한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학기 초여서 등교수업이 대세인 것 같다. 전문가들은 정점을 3월 중순으로 예상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으로 머지않아 방역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 경우 원격수업 전환 학교가 속출하며 혼란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학부모들의 불만과 불안감도 크다. 개학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을 향한 대유행으로 교내 집단감염 확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상 교육당국은 오미크론 방역책임을 일선 학교에 떠넘긴 상황이다. 자가진단키트의 제때 배분과 가정에서 검사를 관리해야 하는 학부모와 검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등 어려움이 많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양호교사가 학교당 1명에 불과한 상황에 방역과 학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또 교육부가 학교 중심 대응체계와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제시한 것에 따른 혼란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개학이 시작됐다. 학교와 가정에서 역할을 최대한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학교는 확진으로 자가격리 학생이 많아질 것에 대비한 대체학습 방안 등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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