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지난달 27일과 28일 봉동읍 성덕리 일원에서 실시되는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현장을 다시 찾아 공사초기 당부사항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최광호 의원은 공사시작 무렵 현장을 찾아 "비산먼지 억제와 안전한 공사를 당부했지만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배관공사시 자제가 도로 일부구간에 무단으로 방치돼 있는가 하면 안전시설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어두운 저녁 길에는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도로의 공사현장에서는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해 인근 민가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바로 임시포장이 불가능 하다면 살수차를 동원해 먼지발생을 억제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도포 표면은 비포장 상태로 방치되어 다량의 요철이 발생해 운행하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거나 미쳐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는 아찔한 운전을 하는 등 대민피해의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관련 부서와 공사를 시행하는 시행사, 관리감독을 해야하는 한국가스공사 측의 공사감독에 매우 소홀해 보인다"며 앞으로 더 남은 공사구간에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완주군 삼례읍 일원에서 완주군 봉동읍 성덕리 구간을 지나 소양면에 이르는 구간에 천연가스 주배관을 매설하는 공사로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사 중에 있다./유성수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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