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7일 지역본부에서 전북농협 수출협의회(회장 양준섭 조합장)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출 2천만불 달성을 결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2024년 농식품 수출 촉진계획과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부장 장지윤)의 농식품 수출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수출물류비 폐지로 수출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돼 이에 따른 대응 대책을 전북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에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수출정책에 지자체와 농협이 함께 고민해 농업인이 수출로서 돈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전북농협은 지난해 개화기 냉해 피해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감소 등으로 농산물의 생산이 저조해 수출실적이 1천771만불에 그친 바 있다. 농협은 올해는 2천만불 달성을 위해 배를 주력 품목으로 하고 수출 중점품목인 샤인머스켓, 고구마, 딸기에 대해 수출 기반부터 수출마케팅까지 일원화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농협-지자체-농진청 등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출 활성화에 전북농협 수출협의회가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황승훈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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