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칠봉 꽃동산’ 부채로 제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06/10 [15:25]

‘전주 완산칠봉 꽃동산’ 부채로 제작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06/10 [15:25]

 

 

 

전주부채문화관이 2024년 단오를 맞아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이미지를 형상화한 상품부채를 자체 제작했다. 

 

전주를 찾은 관광객이 좋아하는 완산칠봉 꽃동산을 작품화한‘단오부채-완산동 꽃동산’부채를 한정 수량으로 200개 판매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설날, 추석,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다. 

 

단오는 1년 중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다. 

 

단오날에는 수리취떡을 해 먹고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고, 남자들은 씨름을 하며 단오를 즐겼다. 

    

조선시대에 전주 전라감영 선자청에서 제작된 부채는 진상품의 하나로 명성이 높았다. 

 

단오절에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는 부채를 단오선이라 불렀으며 궁중 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친지와 웃어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며 부채를 선물했다. 

 

‘단오부채-완산동 꽃동산’은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이미지와 전통공예인 전주부채를 홍보하기 위해 전주부채문화관이 지역작가와 콜라보한 제작상품이다. 

 

이는 전주의 도시브랜드이미지와 전주부채의 문화적 가치를 확대 재생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완산칠봉 꽃동산은 전주 시민 뿐 아니라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로서 겹벚꽃과 철쭉이 활짝 피는 봄철에는 주말에만 전국에서 5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홍규 작가는 오랫동안 전주와 전라북도의 풍경을 수묵담채로 담담하게 표현해왔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자연의 가장 순수한 풍경을 화면에 담아 일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작품에 담고 있다. 

 

이홍규는 전주대학교 예체능대학 미술학과와 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 대전, 전주에서 15회에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다수의 기획초대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한 2023 전북청년미술상, 2016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작가, 2013 김치현미술상 청년작가, 2010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로 선정됐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앞으로도 전주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미지를 작품화해 상품부채를 제작, 판매할 예정이다. 

 

전주 풍경을 담은 ‘단오부채-완산동 꽃동산’은 단오선 나눔 행사와 함께 전주부채문화관 아트샵에서 한정수량(200개)으로 11일부터 판매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옆에 있으며 전주부채를 소개하는 곳으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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