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구조 감사한 마음 담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08/06 [18:03]

유기동물 구조 감사한 마음 담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08/06 [18:03]

 

 

정읍우체국 직원(이영석, 정성규)이 23일 정읍시 유기동물 희망봉사단을 찾아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오고 날씨도 습해서 유기견이 먹을게 없어서 힘들거 같다"며 50만원 상당의 사료를 후원했다.

 

정읍시 유기동물 희망봉사단 대표는 "우편이 아닌 사랑의 유기견 사료를 후훤해 주신 이영석 우정 주사보, 정성규 우정 서기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집을 잃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보살피고 구조에 적극 나서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들은 정읍우체국 제12회 전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영석 우정 주사보는 김관영 전북 특별자치도 지사상을, 정성규 우정 서기보는 강봉화 정읍소방서장 표창을 받을 정도로 평소 남다른 책임감과 봉사 정신이 투철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영석 우정 주사보는 지난 6월 26일 정읍시 북면 지역을 배달 중 멀리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걸 보고 즉시 업무를 멈추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정확한 위치를 119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에 확인한 결과 용감한 시민으로 정읍소방서장 표창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영석 우정 주사보는 "평소에 로드킬 당하는 유기견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언제나 안타까웠는데 정읍시 유기동물 희망봉사단이 유기견 구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남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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