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막바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고 가을철 초입을 전통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전주시는 모래내시장에서 ‘제7회 치맥&가맥 페스티벌(8.23~8.24)’을, 신중앙시장에서 ‘제2회 한사발 막걸리 축제(8.30.~8.31)’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제7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오는 23~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막바지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한 맥주로 날리면서, 시장에서 직접 튀겨 만든 치킨을 비롯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된다. 다양한 먹거리뿐 아니라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늦여름 다양한 추억을 선물한다. 또 오는 30~3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제2회 한사발막걸리 축제도 신중앙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막걸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빈대떡뿐 아니라 육전, 편육, 튀김, 도넛츠 등 시장 음식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다양한 먹거리 한마당과 함께 전통공연, 막걸리왕·왕비 선발대회 등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제2회 한사발막걸리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에 선정돼 마련됐다. 전주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신중앙시장상인회가 함께 주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8월에 이어 하반기도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이어간다. 당장 8월 이후로도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비롯해, 서부시장 더좋은밤愛 문화축제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의 대표 시장에서 열리는 흥겨운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이 지역 사회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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