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공예품전시관 마중관을 전통과 현대의 미를 담은 복합문화공간 ‘마중스퀘어’로 새 단장하고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공예를 보존하고 소개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전시관 내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첫 번째 공간인 마중관은 2018년 재개관 이후 판매관 내 위치해 포토존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와 관련 효율적으로 공간을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중관의 명칭을 ‘마중스퀘어’로 변경, 포토존뿐 아니라 기획 프로모션 및 VMD는 물론 전시와 각종 행사, 강연 등이 가능한 유동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해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먼저 전당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공간을 연출하고 ‘풍류(風流)’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준비 중이다.
또 이 기간 실시간 공예경매 나눔 행사인 ‘공예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복(福)’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2025년 새해에는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전시관 캐릭터 호사원(호기로운 호사원)의 변형 캐릭터와 굿즈 상품 전시전 등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당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단순히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시기별, 계절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감성과 재미,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한옥마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공예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전주공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현대적 공예품들을 풍성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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