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물보호소, 유기견 입양률 높인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09/23 [13:23]

정읍시 동물보호소, 유기견 입양률 높인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09/23 [13:23]

 

 

 

㈜휴벳(대표 오홍근)과 전북대학교 수의대 학생들이 22일 정읍시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40마리)을 무료로 실시했다.

 

시 동물보호소에는 각종 질병과 상처로 고통받는 유기견들이 많이 입소해 있어 치료와 관리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내·외부 기생충 구제, 중성화 수술 등 다양한 의료지원이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동물들의 입양 가능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홍근 봉사단 대표는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이 중성화 수술과 치료를 통해 더 많은 입양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무더운 날씨에도 헌신적으로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는 보호소 담당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기환 축산과장은 “현재 동물보호소에서는 353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중성화 수술이 완료된 동물들의 입양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마리의 중성화 수술이 유기견 증가를 방지할 수 있기에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흥근 대표는 비영리단체 정읍 유기견 희망봉사단을 통해 다리가 부러지고 인대가 늘어나고 암이 의심돼 안락사 위기에 처해있는 세 마리 유기견을 직접 치료해 좋은 환경의 입양자를 찾아주기 위해 입양까지 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남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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