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전북 축제들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먼저 전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김제 지평선 축제가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제의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관광객이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원데이ㆍ지평선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농경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대지아트 짚라인 체험, 지평선 쌀뜨물 족욕 체험, 지평선 볏짚랜드 등 신규 프로그램과 벽골제 LED 야간 민속놀이, 지평선 유등 등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에는 군산 시간여행축제와 임실N치즈축제, 진안홍삼축제가 일제히 열린다. 근대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6일까지 나흘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놀이에 대한 주제성을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시간여행 퍼레이드’가 군산시민 및 공동체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해망굴에서 구시청광장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밤에는 ‘시간여행 청년뮤직콘서트’, 근대 컨셉 퍼포먼스 경연대회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시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시간여행패션쇼’, 스트릿 마당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선보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6일까지 나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3만여개가 넘는 국화 화분과 300여개의 현애국과 화사하게 조성된 유럽형 장미원이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치즈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화사한 국화꽃과 함께 테마파크에서 치즈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모스의 향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인 △진안홍삼축제는 6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을 비롯해 고품질의 진안홍삼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선착순 할인판매와 구입 금액의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 등 진안홍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생태체험과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고산면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벼가 여물은 논에서 펼쳐지는 메뚜기 잡기 체험과 맨손이나 전통 어구로 물고기를 잡고 화덕에 직접 구워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흥부의 가족 사랑과 우애·나눔·보은을 되새기는 △제32회 흥부제는 4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흥부제와 함께 대박 나세요'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뮤지컬, 미니 콘서트, 무용극 등의 공연과 곤장 치기, 박 타기 등의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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