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중인 제2회 화학안전주간 행사가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화학사고 대비·대응 태세 소개 ▲기업의 화학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도모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 만들기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행사로는 ▲화학안전주간 기념식 ▲화학사고 예방을 알리기 위한 체험 부스 ▲기업체 홍보 부스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주민 고지 영상 시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자율점검 ▲협업을 통한 화학사고 대응 훈련 등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처음으로 진행하는 체험 부스가 많은 인기를 모았다. 먼저 환경부(화학물질안전원)의 VR 체험은 화학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북 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의 경우 15억이 넘는 화학사고 대응 특수 제독차 2대와 장비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그간 화학 안전을 위해 노력했던 유자학교(유해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생활)의 활동 소개, 군산시 환경정책과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고군산군도의 지질공원을 홍보했다. 끝으로 9개의 주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부스를 통해 회사의 생산하고 있는 제품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동안 화학물질관리지도 앱 홍보를 위한 행사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부스를 방문하고 5개 이상의 스티커를 모으고,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지도 앱을 설치하면 기념품과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 리플릿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화학물질안전원, 전북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전북건강과 생명을지키는 사람들, OCI(주), 백광산업(주), 도레이첨단소재(주), 삼양이노켐(주), ㈜디에스단석, ㈜성일하이텍, 대상(주)전분당, ㈜SH에너지화학, ㈜유니드비티플러스 등 군산 내 관계기관과 단체가 함께 운영을 진행했다. 환경정책과 조병천 과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와 예방 활동을 통하여 군산시민이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식시킬 것”이라고 장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화학 안전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 및 화학사고 대비 대응, 각 기관의 역할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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