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광이 옛 대한방직 개발 사업 좌초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전은수 자광 회장은 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관광타원복합개발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총 3,896억원에 달하는 브리지론 중 1,896억원을 갚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본PF 대출 전환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대출 기한 만료로 자광의 개발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한 반박 설명이다. 전 회장은 “반복되는 의혹 제기로 사업 의지를 상실하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상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자광은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사업을 반드시 완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은 물론이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광은 현재 옛 대한방직 부지(23만565㎡)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개발 계획은 △470m 높이의 타워 건설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399세대의 공동주택 △문화공원 및 공개공지 조성 △지하차도 조성 △교량 확장 및 신설 △주변 도로 확충 △녹지조성 등이다. 개발사업은 올해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최종 선정 된 뒤 시작된 전주시와 자광의 협상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관심이었던 공공기여량(계획이득 환수)도 잠정적으로 정해진 상태다. 도시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정족수 논란이 제기됐던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전주시의 도시계획안을 다시 통과시켰다. 앞으로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염형섭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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