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종목으로 최종 지정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11/26 [16:40]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종목으로 최종 지정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11/26 [16:40]

 

 

 

우리나라 전통 먹물 필법인 한글서예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된다.

 

26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이날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고시 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해 9월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글서예는 단순히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닌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정서를 표현하는 예술이다. 

 

특히 한글 특유의 곡선과 형태가 지닌 미적 가치를 다양한 서체와 표현기법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이는 다른 언어 문화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적 자산이다.

 

이번 국가무형유산 지정도 한글서예가 가진 전통성과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으면서 이뤄졌다 .

 

위원회는 한글서예의 이번 국가무형유산 지정이 우리 국민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재인식시키고 한글서예를 지속해서 계승?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하진 위원장은 "국가무형유산 지정의 결실은 한글서예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시키기 위한 고증작업으로 한글서예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국내외 관련기관와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한글서예가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서예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학교교육 등 다각적인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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