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총 10조6,919억원 상당의 2025년도 예산안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4조5,732억원상당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각 상임위가 도청의 경우 499억을,교육청은 174억을 각각 삭감처리했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집행부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내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도의회 예산결산특위의 입장과 판단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즉 도의회 예결특위가 이미 각 상임위에서 삭감한 사업과 삭감액과 관련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주목되고 있다는 것. 삭감된 일부 사업의 경우 복원 해 줄지,아니면 상임위 의견을 존중해 예결특위에서도 문제예산으로 ‘칼질’을 할지가 주된 관심사이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전북교육청 등 집행부는 이미 상임위에서 삭감된 사업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예결특위 소속의원을 대상으로 설득작업과 함께 예산복원 작전에 들어갔다. 사실상 도의회는 전북자치도 총10조 6,919억원 상당의 2025년도 예산안와 관련 총 499억 5,786만원을,전북자치도교육청 4조5,732억원상당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174억 9,024만원을 각각 싹둑했다. 도의회 각 상임위별 집행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계수조정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위는 △전북연구원 운영지원(출연금) 3억△자치역량네트워크강화 4,000만원△해외사무소운영(2,553만원)등 총 9건에 4억 6,978만원을 삭감했다. 경제산업건설위는 △전북특별자치도 투자보조금 지원 20억△예코융합섬유진흥원 운영지원12억 4,000만원(출연기관 개선방향 예결위 심사 기간내 제출요)△자동차융합기술원 운영지원 2억 8,500만원(출연기관 개선방향 예결위 심사 기간내 제출요)△전북지역AC세컨더리펀드(1호)조성지원 3억 등 총 44건에 258억 362만원을 칼질했다. 농업복지환경위는△농민공익수당 23억 9,000만원△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15억△기후변화 대비 작물육성 7억 3,500만원 등 총 22건에 91억 85만원을 싹둑했다. 문화안전소방위는 △문화관광재단 운영지원 7,880만원△하얀양옥집 복합문화공간운영 3억 8,000만원△도립국악원 공연기획실 운영 2억 5,100만원 등 총 41건에 145억 8,360만원을 삭감 처리했다. 교육위는 △AI맞춤형 교수 학습플랫폼 구축 50억 1,200만원 △미래형교수 학습공간조성지원 10억△사립고 운동장조성 19억 7,900만원 등 총 38건에 174억 9,024만원을 칼질했다. 이 같이 각 상임위 삭감리스트와 삭감액을 토대로 예산결산특위는 2일부터 5일까지 전북자치도 내년도 예산안을, 6일부터 10일까지 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각각 심의하고 오는 11일 계수 조정과 함께 심사 의결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예산결산특위는 전북자치도 최병관행정부지사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와 관련 제안 설명과 함께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했다. 이날 예결특위 김성수위원장(고창1)은“최근 전국적으로 세수 부족에 따른 세출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더욱 철저하고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이다”고 했다. 특히 김성수위원장등 예결특위 위원들은 상임위 판단을 존중하지만 예결특위 나름의 기준으로 집행부 내년도 예산안을 세밀하게 살펴 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무튼 내년도 집행부 예산안에 대해 본격 심사에 들어가는 도의회 예결특위의 입장과 이에 따른 계수조정 결과가 사뭇 주목되고 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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