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인입철도 조기 건설 시급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22 [06:55]

새만금항 인입철도 조기 건설 시급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22 [06:55]

 

 


전북도가 새만금항 인입철도 조기 건설을 정부에 요청했다.

 

도는 2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새만금항에서 대야역까지 연결하는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지난 2016년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새만금신항에서 옥구신호소까지 29.5km를 신설하고 기존의 옥구신호소에서 대야역까지의 군장산단선(18.1km)을 연결하는 47.6km 구간의 화물.여객 병용 전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신항을 통해 들어온 화물을 배후 산업단지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으며 기존의 호남선.전라선.장항선 등과 연결해 전국으로의 물류.여객 수송망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

새만금 지역의 기업 유치 촉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구축을 새만금신항만, 새만금공항과 함께 복합물류 수송체계(트라이포트)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점찍어 놨다.

당초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도는 용역의 신속한 마무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서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 용역 조기발주와 함께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7억원을 반영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전 국민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식품 제조.전시.체험.교육.쇼핑.관광 등 복합적인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익산을 아시아의 식품수도로 만들겠다”고 공헌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21대 총선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의 전시.체험.쇼핑.관광을 함께하는 식품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힘을 보탠 바 있다.

 

주관 부처인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마련 연구용역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했고 올해 푸드파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비 1억원을 확보해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다.

도는 또 교육부에는 최근 폐교한 서해대학 보건의료계열 정원을 도내 대학으로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최근 전주 비전대,기전대, 군장대, 원광보건대는 서해대학의 보건.의료계열 정원을 도내 대학으로 조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산림청에는 무궁화 관련 연구.재배기술.전시.보급.산업화 등의 기능을 집적화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완주지역에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의 건립의 필요성을 건의하면서 이에 대한 부지로 완주군의 옛 벽성대학교 제2캠퍼스 일원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 부처의 기획재정부 제출 기한인 5월 31일까지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송하진 도지사를 중심으로 총력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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