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대상 확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6/11 [16:56]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대상 확대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6/11 [16:56]

 

전북도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
도는 발달장애인 평생 케어(생애 주기별) 종합대책 지원의 일환인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 사업을 올해 454명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229명이 확대된 수치다.
기존 신체나 가사 활동 등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제공되던 활동 지원 바우처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나 장소를 이용할 수 있고 동료 이용자와 함께 낮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지역 내 주간활동 제공기관과 상담을 통해 이용자 집단 및 프로그램 등을 협의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 100시간(하루 4시간 기준)의 기본형 서비스 외에도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56시간의 단축형, 130시간의 확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 추가시간이 필요한 대상자들은 추가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만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서비스 욕구, 낮시간 활동내역, 가구환경 및 장애정도 등 서비스 종합조사를 거쳐 지원.자격여부를 결정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거주자 중 장애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체험홈, 자립생활 주택에 거주하는 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취업자, 취업지원 또는 직업재활서비스 지용자의 경우 주 2시간(월 80시간)이하의 취업자와 이용자까지 주간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 규정을 완화했다.
도 관계자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 및 가족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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