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감소커지며 여신 감소 폭 확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3/05/24 [16:35]

가계대출 감소커지며 여신 감소 폭 확대

새만금일보 | 입력 : 2023/05/24 [16:35]

 

3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가계대출의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4일 발표한 “2023년 3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전월대비 2월 1천816억원 감소에서 3월에는 3천55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전월보다 감소폭이 확대(23.2월-819억원→3월-1,667억원)됐다. 기업대출(+54억원→-41억원)은 중소기업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가계대출(-845억원→-1,597억원)은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모두 확대되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도 전월보다 감소폭이 확대(23.2월-997억원→3월-1,388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454억원→-511억원)과 새마을금고(-176억원→-543억원)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296억원→+843억원)의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가계대출(-1,248억원→-2,147억원)은 감소세가 확대됐다.

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감소(23.2월+2조 5,014억원→3월+3,869억원)햇다. 예금(+2조 4,951억원→+4,459억원)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모두 소폭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시장성수신(+63억원→-590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23.2월-6,645억원→3월+406억원)됐다. 상호금융(+5억원→+1,921억원) 및 자산운용회사(+161억원→+299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호저축은행(-260억원→+253억원)과 신탁회사(-427억원→+327억원)는 증가로 전환됐고, 우체국예금(-9,106억원→-1,089억원)은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북지역 3월말 예금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보다 0.01%p 하락(23.2월 0.66%→2월 0.65%)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대비 0.06% 하락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93%로 전월대비 0.09% 상승했다. 3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73.6%로 전월보다 1.1%p 하락(23.2월 74.7%→3월 73.6%)했다./황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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